'유나이티드 큐브' 日공연, 1만 관객 열광 '열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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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큐브' 日공연, 1만 관객 열광 '열도 들썩'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08.27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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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포미닛, 비스트 지나가 약 1만명 규모의 첫 패밀리 콘서트인 '유나이티드 큐브 인 재팬'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글로벌 공연 브랜드'로의 성공가능성을 재차 확인했다.
 
지난 25일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인 재팬' 이 열리는 일본 도쿄의 전통적인 공연장 부도칸에는 아침 일찍부터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모여들었다.
 
이들 중에는 포미닛, 비스트, 지나의 무대나 방송에서의 모습을 코스프레화하거나 직접 공연장 밖에서 선보이는 퍼포먼스 팀들도 눈에 띄어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과 함께 콘서트자체를 하나의 축제로 즐기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포미닛이 유나이티드 큐브 일본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암전 속에서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등장한 이들은 '뮤직(MUZIK)'를 필두로 전매특허인 '포스넘치는 걸그룹'의 카리스마를 선보여 공연 내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현아는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버블팝'을 불러 발랄한 섹시함을 뽐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지나(G.NA)는 일본 인기 여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퍼스트 러브(FIRST LOVE)'를 선보여 부도칸을 가득 메운 1만명의 관객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특히 신곡 '탑걸'과 '바나나'를 깜짝 공개해 큰 환호를 자아냈다.
 
마지막 주자인 비스트는 화려한 무대매너를 뽐내며 '유나이티드 큐브 인 재팬'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비스트가 '픽션(FICTION)','뷰티플(BEAUTIFUL)'등 히트곡을 열창하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포미닛과 비스트는 일본에서의 발매곡 중 '아이 마이 미 마인(I MY ME MINE)','WHY','쇼크(SHOCK)','배드걸(BAD GIRL)' 등을 일본어 버전으로 불렀고 합동무대, 다양한 무대특수효과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종일관 일본 관객들을 환호하게 했다.
 
현지 클럽 디제이로 활동 중인 유키나(22)와 유카코(22)는 "큐브아티스트들의 노래로 일본의 한 클럽에서 프로그램을 신설할 정도로 이들의 음악적 스타일이 좋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쿄 시내의 '롯본기 큐브'라는 클럽에서 주기적으로 서너시간 동안 포미닛, 비스트, 지나의 음악을 들려주는 '인 더 큐브'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최근 현지에서 이들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라며 "곧 유스트림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후지TV, 니혼TV, TBS등 일본 주요 방송국 및 닛칸 스포츠, 마이니치 등 다수의 유력 일간지에서 취재를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또한 큐브 아티스트들의 공연 모습이 바로 다음날인 26일 아침 지상파 방송을 통해 '부도칸을 뒤흔든 유나이티드 큐브'라는 타이틀로 일본 전역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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