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O2O 업계가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개편에 나서 눈길을 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이용자와 본사 간 소통 강화에 나섰다.

주 이용자인 라이더, 허브장(가맹점주), 가게 사장님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바른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도록 개편됐다.

특히 소비자 눈높이에서 이용하기 쉽도록 UI/UX를 개선됐으며, 바로고 홈페이지에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을 연동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바로고만의 서비스 정보를 동영상, 인터뷰, 기사 등의 콘텐츠로 풀어낸 페이지가 추가됐으며,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에도 개편 내용이 적용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바로고 관련 최신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전문기업 집닥 역시, 집닥 고객에게 새로운 인테리어 경험을 제공하고자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플랫폼 업데이트를 지난 11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검색 기능이 강화됐다. 기존 키워드 검색 방식과 더불어 1만여 건 이상 시공 빅데이터 중 공간별, 스타일, 평수, 비용 등의 조건 값을 기준으로 원하는 인테리어 사례를 맞춤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플랫폼에 추가됐다.

최근에 추가한 비포앤애프터 사례를 분류 값에 추가 시켜 원하는 조건의 시공 전후 이미지도 검색할 수 있으며, 공사 시작부터 완료까지 모든 단계 진행 상황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마이페이지의 회원 가입 절차가 간소화됐다.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구글 계정을 연동한 소셜 로그인 기능으로 보다 빨리 가입, 접속할 수 있고 마이페이지를 통해 배정된 파트너스의 정보, 집닥맨 현장관리 내역 등 공사 관련 모든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텍스트 위주의 고객 생생후기에 시공 완료된 공간 이미지가 추가 제공됐다.

앞서 숙박O2O 야놀자는 국내 호텔·리조트·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호텔나우(hotelnow) 모바일 앱을 지난 3월 리뉴얼 오픈했다.

새단장한 호텔나우 앱은 키워드 자동완성 기능이 추가됐으며 숙소·액티비티 통합검색이 가능하다. 관심상품 기능도 추가됐으며, 홈 화면에서 할인 및 추천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개편을 통해 O2O 업계가 단순한 정보 전달 목적을 넘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나은 유연성을 제고함은 물론,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업계에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소비자와 소통하고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개편에 나섰다"며 "향후에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