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구축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사회적경제 전문가, 사회적경제기업, 금융기관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신보가 추진해 온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의 구축 결과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지난해 2월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에 따라 사회적경제 유관기관들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사회적성과 평가체계’를 마련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사회적경제계 현장 및 전문가의 목소리와 금융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12월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지표’를 최초로 개발했다.
올해는 지난해 개발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모형을 완성하고, 유관기관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오픈 플랫폼 형식의 웹기반 시스템도 구축을 완료했다.
신보가 이번에 발표한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은 자체 평가시스템은 있으나 사회적금융 지원 경험이 부족한 은행·상호금융·정책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자체 평가시스템이 없는 사회적금융 전문기관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평가기관이 측정한 결과를 입력하면 사회적가치, 금융타당성, 사회적금융 등 3가지 분야에서 10등급으로 평가한 평가보고서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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