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인천~센다이 노선 운항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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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천~센다이 노선 운항재개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9.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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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 지난 25일 센다이 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첫 운항재개편 탑승객 환영행사에서 윤영두 사장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센다이 노선 운항을 지난 25일부터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인천~센다이 편을 주 3회(매주 화,목,일) 정기편으로 운항하며 143석 규모의 A320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출발편은 10시2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12시30분에 센다이공항에 도착하며 센다이공항에서 13시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16시에 도착한다.

이번 일본 센다이 노선 운항재개는 센다이공항의 복구가 완료됨과 동시에 이뤄져 진행된 것으로 아시아나는 센다이공항 운영재개 후 국제선 운항을 첫 번째로 재개한 항공사로 기록됐다.

운항재개 첫 날인 25일 센다이공항 입국장에서는 아시아나 첫 운항 재개편인 152편 탑승객들을 환영하는 미아기현의 전통춤인 ‘스즈메오도리’ 공연이 실시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지사, 오쿠야마 에미코 센다이 시장, 김정수 주 센다이 총영사 및 공항관계자 등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도착환영행사장에 참석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센다이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창사 후 처음으로 국제선 전세편을 운항했던 의미 있는 노선으로 이후 22년 넘게 일본 동북부의 핵심노선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착행사장에는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이 참석해 광주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센다이시에 광주광역시와 인접한 여수에 대한 소개와 내년에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홍보의 시간도 가졌다.

센다이공한은 다음달 10월에 미국의 컨티넨탈항공과 대만의 에바항공의 국제선 운항재개가 예정돼 있고 2012년 3월에는 중국국제항공공사(에어차이나)의 운항재개가 예정돼 있는 등 빠른 속도로 대지진 이전 수준의 모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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