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동문건설은 지난 8일 개관한 울산 '문수로 동문굿모닝힐' 견본주택에 오픈 3일 간 1만3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동문건설에 따르면 지난 주말 문수로 동문굿모닝힐 견본주택 앞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고, 견본주택 내부는 유닛 관람과 분양 상담을 위한 내방객들로 북적였다.

최근 울산 지역 조선업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면서 부동산 열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게 동문건설의 설명이다. 특히 울산의 강남 옥동생활권 입지라 불릴 정도로 교육환경이 우수한 만큼, 자녀를 둔 세대들의 방문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단지 인근에는 지역 선호도가 높은 신정초등학교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학성중, 울산서여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도 도보권이다. 문수로 일대 유명 입시학원 등 대규모 학원가를 다니기 쉬운 것도 강점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역 기반시설이 집중돼 있는 옥동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울산시청, 울산대공원과 가깝고, 차량으로 10분 내 거리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시설도 위치해 있다.

문수로 동문굿모닝힐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지상 최고 34층, 2개동, 전용면적 74㎡ 56가구, 84㎡ 110가구 등 총 166가구의 아파트,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24~62㎡ 17실 등 규모로 조성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 계약은 다음달 2~4일이다. 계약금은 총 분양가의 10%, 중도금 60% 중 30%는 무이자, 30%는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2022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