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해지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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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해지 간소화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10.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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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신용카드 해지 과정이 간소해진다.

금융위원회는 24일 휴면카드 감축방안의 일환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신용카드 해지 과정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카드사 전화상담원들이 고객의 해지사유를 확인하면서 기존 카드와는 다른 카드상품을 권유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연회비 면제, 특별 사은행사, 포인트 적립 등 고객이 카드해지 의사를 번복할 경우 반대급부를 제공하겠다는 제안도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자동응답전화(ARS) 연결시 카드해지와 관련된 항목을 찾기 힘들게 하거나 상담원과의 연결을 지연시키는 관행도 개선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내부 검토를 거쳐 올해 안에 발표할 신용카드 구조개선 종합대책에 이같은 방안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해지를 원하는 고객에게 각종 이유를 내세워 시간을 끄는 등 사실상 해지를 방해한다는 소비자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카드사들이 고객의 신원과 해지 의사 확인만으로 즉시 카드를 해지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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