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늘] 롯데백화점, ‘이색 반려동물’ 용품 판매·이벤트 진행…GS25, 국내 최대 피트니스센터와 ‘피트니스형 GS25’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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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오늘] 롯데백화점, ‘이색 반려동물’ 용품 판매·이벤트 진행…GS25, 국내 최대 피트니스센터와 ‘피트니스형 GS25’ 오픈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1.08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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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롯데백화점은 2017년부터 '반려동물 전용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매년 준비된 물량을 완판할 만큼 인기가 좋아 올해에도 다양한 명절 선물을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2017년부터 '반려동물 전용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매년 준비된 물량을 완판할 만큼 인기가 좋아 올해에도 다양한 명절 선물을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이색 반려동물' 용품 판매·이벤트 진행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7년부터 '반려동물 전용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매년 준비된 물량을 완판할 만큼 인기가 좋아 올해에도 다양한 명절 선물을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반려동물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핫팩 주머니가 들어있는 에코퍼(eco fur) 방석으로 보온성을 강조한 '유모차 커버 세트'(유모차 별도)를 30만 원에, 반려동물 외투인 '덤블링 케이프'(망토)를 9만 8000원에, 퍼(fur) 안감으로 보온성을 높인 '털모자'를 3만 8000원에 판매된다.

또한 어떤 공간에서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설계된 반려동물 집인 '리버시블 돔 하우스'를 19만 원에, 에코퍼(eco fur)로 제작된 반려동물 러그인 '방울 퍼 러그'를 12만 원에 선보인다.

아울러 강남점 본관 1층 집사 매장에서는 오는 27일까지 '반려동물 맞춤 한복'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 저고리와 치마, 배자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한복과 머리핀, 노리개 등의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모니카 맞춤 한복'이 20만 원대에 판매된다.

펫펨족을 위한 명절 맞이 이벤트도 진행된다. 강남점 본관 1층 집사 매장에서 오는 18일 '사람과 강아지가 함께 먹는 만둣국 만들기 쿠킹클래스'를, 18일과 19일 이틀 간 '설날 맞이 케이프(망토)/족두리 만들기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GS25, 국내 최대 피트니스센터와 제휴 피트니스형 GS25 오픈

편의점 GS25는 전국 46개의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하는 법인 ㈜앤앤컴퍼니와 제휴해 '피트니스형 GS25'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피트니스형 GS25는 △점포 입지 △상품 구색 △운영 방식 등이 일반 편의점과는 다르다.

일반 편의점이 주로 1층에 입점되는 것과는 달리, 이번 피트니스형 GS25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소재 건물 3층 피트니스 센터(GOTO 주엽점)내에 위치했다. 점포의 규모는 약 33㎡의 소형이며 4000여 명의 피트니스 회원들만 운영할 수 있다. 점포 운영은 자율 결제 시스템이 도입돼 무인 형태로 운영 가능하다.

상품 구색도 일반 편의점과는 다르다. 보통의 GS25가 점포 당 2000개 내외의 상품을 운영하는데 이번 피트니스형 GS25는 약 300개 내외의 상품을 취급한다.

편의점에서 누구나 많이 찾는 상품 200여 종과 피트니스센터 회원들이 선호하는 저칼로리 위주의 상품 100여 종으로 구성됐다. GS25 가공식품 MD(상품개발자)는 피트니스형 GS25의 특화된 상품 구색을 갖추기 위해 일반 GS25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아임닭,닭가슴살 등의 신상품 20여 종도 직접 들여왔다.

피트니스형 GS25는 피트니스센터 이용객들이 직접 셀프 결제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다.

이에 GS25는 지난해 10월 오픈한 뉴서울CC 골프장 내 그늘집 편의점에 이어 피트니스형 GS25까지 선보이면서 점포 인력 운영이 효율화 된 형태로 맞춤형 특수 점포를 점차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CU "일본 맥주 전년比 매출 90% 이상 급락"

CU는 한일관계 악화로 인해 지난해 7월부터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일본 맥주는 전년 대비 매출이 90% 이상 급락했다고 8일 밝혔다.

일본맥주의 2019년 하반기 월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에 따르면 7월 -52.2%로 절반 이상 떨어진 이후 8월 -88.5%, 9월 -92.2%, 10월 -91.7%, 11월 -93.1%, 12월 -93.8%로 최근 6개월 동안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일본맥주의 입지가 흔들리자 국산맥주가 그 자리를 메우기 시작했다. 국산맥주는 지난해 상반기 1~5% 한 자릿수 매출신장률에서 하반기 들어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그 중 기존 맥주들과의 차별화를 앞세운 수제맥주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

CU에서 수제맥주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40%대의 신장률을 보였으나 일본맥주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하반기부터 7월 159.6%, 8월 200.4%, 9월 207.1%, 10월 284.9%, 11월 290.1%, 12월 306.8%로 전년 대비 매출이 껑충 뛰었다.

이에 따라 국산맥주에서 차지하는 수제맥주의 매출 비중도 2018년 1.9%에서 2019년 5.6%로 큰 폭으로 올랐다.

수제맥주의 이러한 인기는 올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종량세 전환으로 인해 그동안 대량 생산이 힘들어 생산 단가가 높았던 수제맥주도 차츰 가격경쟁력을 갖춤으로써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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