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실버세대 위한 ‘회춘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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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실버세대 위한 ‘회춘성형’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20.0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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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고령화 사회가 정착되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실버세대들이 늘고 있다. 다름 아닌 ‘회춘성형’을 받기 위해서다. 회춘성형은 피부 곳곳에 자리 잡은 표정주름을 없애거나 탄력을 잃고 처진 피부를 제거해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게 만드는 수술을 말한다.

수술방법은 성별, 연령, 피부탄력, 주름, 피부 처짐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먼저 중장년층과 노년층 사이에서 수요가 가장 높은 ‘상안검성형술’과 ‘하안검성형술’은 미용과 기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노화를 겪게 되는데 얼굴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노화 현상 중 하나가 바로 눈꺼풀 처짐이다. 눈꺼풀이 처지면 노안으로 보이는 것은 물론 눈꺼풀이 겹치는 부위가 짓무르거나 속눈썹이 안구를 찔러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또 시야 확보가 어려워 눈을 자꾸 치켜뜨는 습관이 생겨 이마 주름이 깊어지거나 시력저하를 초래하는 등 안과 질환을 유발할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꼭 미용 목적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상안검성형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안검성형술은 윗눈꺼풀에서 눈꼬리까지 처진 피부를 제거해 또렷한 눈매로 만들어주는 수술법으로 처진 눈꺼풀을 제거하는 것과 동시에 쌍꺼풀 수술을 병행해주면 더욱 선명하고 시원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쌍꺼풀 수술은 크게 절개법과 매몰법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과거 쌍꺼풀 수술을 한 경험이 있거나 눈꺼풀에 지방이 많은 경우 매몰법을 시행하면 다시 풀릴 확률이 높으므로 절개법이 안전하다. 

반면 눈 밑이 불룩하게 튀어나왔거나 이중, 삼중으로 처져 심술 난 인상을 풍긴다면 하안검성형술을 시행해야 한다. 하안검성형술은 처진 눈 밑 피부를 제거하고 한쪽 또는 양쪽으로 몰려있는 지방을 골고루 재배치해 봉합해주는 수술로 상안검성형술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단, 하안검성형술을 시행할 때 처진 피부를 과도하게 제거하거나 심하게 피멍이 들면 아래 눈꺼풀의 붉은 속살이 바깥으로 뒤집히는 ‘안검외반증’을 초래할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1회 이상 시술하지 않아야 안전하다. 

이때 쌍꺼풀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눈썹거상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눈썹거상술은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눈 성형 중 하나로 상안검성형술에 비해 시술 방법이 간단하고, 회복 기간도 짧아 누구나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눈썹 아래 최소 부위만 절개하기 때문에 눈매 변형 없이 주름과 탄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으며 기존의 눈 모양을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어 수술 후 만족도도 매우 높다. 눈썹거상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절개 부위’다. 눈과 눈 사이가 좁다면 눈썹 윗부분을, 눈과 눈 사이의 폭이 넓다면 눈썹 바로 아래 부위를 절개해야 자연스러운 눈 모양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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