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자전', 첫방 시청률 쾌조 '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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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자전', 첫방 시청률 쾌조 '대박 예감'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11.06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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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사진제공=채널CGV)

지난해 영화계를 뒤흔든 '방자전'이 올 가을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일 밤 12시 첫 방송된 채널 CGV의 4부작 오리지널 TV무비 'TV방자전' 1화가 평균 1.510%, 최고 2.475%의 높은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을 기록하며 첫회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30대 여성 시청률은 평균 1.274%, 최고 1.932%까지 오르며 시청점유율 또한 평균 18.21%를 기록,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된 1화에서는 춘향과 방자, 몽룡의 첫만남부터 몰래 사랑을 시작한 방자와 춘향, 그리고 이를 알게 된 몽룡의 분노가 시작되는 모습까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조심스럽게 시작되는 방자와 춘향의 아름다운 사랑, 춘향에게 빠져드는 몽룡의 감정까지 화려한 영상 속에 섬세하게 담아지며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영화와는 전혀 다른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방자는 더욱 거친 남성미와 순수한 열정을 가진 순정남으로, 춘향은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반항적이면서도 발칙하고 도발적인 여인으로, 몽룡은 수려한 외모, 번듯한 배경을 가졌으나 비틀어진 양반가 도령으로 재탄생했다.

푼수 같으면서도 때로는 파격적인 팜므파탈 향단, 음흉한 속내를 가진 월매와 이대감은 물론, 남원 발령에 아내와 아이들 모두 창피해한다는 자격지심에 빠진 카리스마 변학도까지 색다른 캐릭터들로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감각적이면서도 화려한 영상미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풍스러운 한옥과 아름다운 자연 등 배경은 물론 멋스러운 세트와 의상, 소품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춘향과 방자의 첫만남과 첫 베드신은 주인공들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아름답게 표현, 애절한 배경음악과 어우러져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트위터와 프로그램 게시판 등에 "영화보다 캐릭터들이 강조되니 이거 걸작이다", "춘향, 방자, 몽룡의 삼각 로맨스에 음모, 갈등도 있으니 다음주가 기대된다" 등의 소감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방자전' 1화는 오는 11일 밤 12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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