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Vir사와 COVID-19 치료제 대량 생산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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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Vir사와 COVID-19 치료제 대량 생산 계약 체결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4.10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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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3공장 바이오리액터 가동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3공장 바이오리액터 가동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Vir Biotechnology사와 계약금액 3억6000만 달러(약 4400억 원) 규모의 COVID-19 치료제 위탁생산 확정의향서(Binding 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본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6년 상장한 이후 단일공시 기준(원화)으로 최대 계약금액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내년 3공장에서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생산 계약한 Vir사 후보 물질 COVID-19 중화항체(SARS-CoV-2 mAb)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데 매우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Vir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감염성 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과학기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SARS로부터 완치된 사람의 항체를 분리해 COVID-19 치료를 위한 단일 클론 항체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Vir사의 COVID-19 치료 물질이 가속화 절차(Fast Track)로 승인됨에 따라 당사와 같은 대규모 생산 역량을 갖추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파트너가 필요했기에 본 파트너십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OVID-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당사의 생산 및 공급 안정성을 인정받아 중화항체 기술로 치료의 길을 열고 있는 Vir사의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당사가 보유한 글로벌 최첨단 생산시설을 통해 COVID-19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 환자들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치료제를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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