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좁은 이마와 이마 주름, ‘이마거상술’로 동시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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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좁은 이마와 이마 주름, ‘이마거상술’로 동시해결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20.04.2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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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적당히 볼륨감 있고 넓은 이마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것과 동시에 신뢰감을 심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얼굴 옆 라인의 입체윤곽을 살려줘 세련된 인상을 풍기는데 이때 이마가 너무 좁거나 주름이 많아 노안으로 보인다면 ‘이마거상술’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주름성형의 일종인 이마거상술은 탄력을 잃고 처진 이마 피부와 깊게 자리 잡은 이마 주름을 동시에 해결하는 수술방법으로 좁은 이마를 넓게, 넓은 이마를 좁게 만들어줄 수도 있다. 

수술방법은 두피를 절개한 후 눈썹 부위까지 충분히 박리한 후 늘어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 남은 피부는 잘라낸 뒤 봉합해주면 된다. 피부를 박리한 상태에서 미간 주름의 원인이 되는 ‘추미근(눈썹주름근)’을 제거해주면 미간주름도 영구적으로 없앨 수 있다. 

만일 이마가 눈썹 뼈보다 푹 들어가 있거나 울퉁불퉁하다면 ‘보형물 삽입술’ 또는 ‘자가지방이식술’을 병행해 볼륨감 있는 이마를 만들어줄 수 있다. 보형물 삽입술은 이마가 심하게 꺼지거나 푹 들어갔을 때 주로 시행하는 수술방법으로 얼굴형과 이목구비 등을 고려해 전체적인 비율에 맞게 보형물을 제작하기 때문에 매우 자연스럽다. 

보형물 삽입술이 부담스럽거나 이마 꺼짐이 심하지 않다면 자가지방이식술만으로도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가지방이식술은 자신의 아랫배나 허벅지 안쪽, 엉덩이 아래 부위에서 채취한 자가 지방을 정제한 후 순수지방만을 이용해 얼굴에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해주는 방법이다. 

주로 이마나 뺨과 같이 범위가 넓은 부위에 시행하며 이마거상술을 시행할 때 이마 부위에 골고루 이식해주면 자연스러운 볼륨효과와 동안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다만 이마거상술은 수술 부위가 워낙 광범위하고 피부를 박리해야 하는 고도의 술기를 필요로 하는 만큼 처음부터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부작용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 대머리인 경우 흉터가 심하게 남을 수 있으니 가급적 시술을 피하는 게 좋고 과거 실 리프팅을 이용해 이마성형술을 받고 이물감이나 극심한 통증,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딤플현상 등이 발생했다면 하루빨리 해당 부위를 박리해 이물질을 일일이 제거하는 이물질제거술을 시행해야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빠른 회복을 위해 머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한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생리 기간에는 평소보다 출혈이 많을 수 있으니 생리, 감기, 몸살 기운이 있다면 수술 날짜를 변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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