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오토디자인어워드 조직위원회는 자동차 디자이너 등용문으로 평가받는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의 작품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5회째를 맞은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학생부터 현직 디자이너 및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의 새로운 비례와 공간'(Creative Proportion & Spac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오토디자인어워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 접수가 이뤄진다.

‘U-19’ 부문과 20세 이상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운영되며, 올해부터는 최대 4명까지 팀 단위 작품 응모가 가능하다. 제출된 작품은 국내외 30여명의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개별 심사를 거친 후 합산 점수에 따라 수상작이 결정된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조직위원회는 대상 1편을 포함해 총 30개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 상금은 580만 원 규모로, 대상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수상작은 오는 7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과 자동차 디자인 세미나, 작품 전시 등의 일정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일 전 현대차 디자인 총괄은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지난 4년 간 유망한 잠재 디자이너들을 다수 발굴하는 등 자동차 디자이너 등용문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올해에도 뛰어난 실력을 지닌 미래 자동차 디자이너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