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28일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을 대신해 상도동 자택을 찾은 이혜훈 사무총장 권한대행에게 "박근혜 위원장에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해라. 나도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83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난 화분을 들고 온 이 사무총장 권한대행에게 이 같이 말하면서 "한나라당도 어렵지만 나라가 어렵다. 잘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 사무총장 대행은 특히 전날(27일) 구성된 당 비상대책위원회를 언급하며 "워낙 정치적인 경륜이 있고 원로이시니까 당이 어려운 시국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많은 지혜를 가르쳐달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 "당이 공천 문제로 고민이 깊다"고도 말했고 이에 김 전 대통령은 "나라가 참 중요한 시기에 있다. 공천을 잘해야한다"며 "내가 야당총재도 오래했고 대통령하면서 총재를 했기 때문에 공천을 많이 했다. 정치는 결국 공천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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