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오늘] 김해대표축제 가야문화축제 취소…한국문화가치대상 2년 연속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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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오늘] 김해대표축제 가야문화축제 취소…한국문화가치대상 2년 연속 우수상
  • 김해=김용주 기자
  • 승인 2020.07.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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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해=김용주기자)

부산 강서구에서 바라 본 김해평야 전경 [ 사진=김용주 기자]
부산 강서구에서 바라 본 김해평야 전경 [ 사진=김용주 기자]

김해시 대표적인 축제, 시민 안전 건강 우선

김해시는 가야문화권 대표축제인 가야문화축제를 코로나19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제44회 가야문화축제는 수로왕에게 제를 올리는 춘향대제에 맞춰 지난 4월 3일부터 7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향대제에 맞춰 10월 29일에서 11월 1일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연기됐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해외유입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는데다 가을 확산세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최우선해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가야문화축제는 수로왕행차 퍼레이드, 수로왕대제, 김해줄땡기기 같은 접촉형 프로그램,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행사, 대규모 인원의 행사 참여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매우 높아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전국 지차제 대상 문화·관광·예술분야 공약 평가에서  2년 연속 선정 

김해시는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제2회 한국문화가치대상’ 문화유산·전통문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지자체의 민선7기 문화·관광·예술분야 공약사업 및 신규·특수사업을 대상으로 인구수, 지역특수성, 정책이행도, 조직·재정규모, 신규정책개발 등을 종합 평가해 광역과 기초(인구 50만 이상, 인구 10~50만, 10만 미만)로 구분해 시상했다.

문화유산·전통문화, 문화예술진흥, 관광문화진흥 등 11개 분야로 나눠 시상했으며 김해시는 2019년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가야역사문화환경 정비사업 △가야고분군(대성동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김해시시사편찬사업 △인도박물관 건립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건립 △화포천습지 보전관리센터 조성 △김해분청도예촌 조성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 개최 등 지역 고유의 특색 있는 문화사업과 인구대비 문화예산 투자를 통한 사업 추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에는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 및 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SA)을 획득해 공약분야에서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김해문화의 전당 [ 사진=김용주 기자]
김해문화의 전당 [ 사진=김용주 기자]

30회째 맞는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재)김해문화재단은 전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30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의 참가 신청을 오는 8월 14일까지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경연대회는 가야금 기악, 병창, 작곡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참가자들은 이중 하나의 부문에만 접수 가능하다. 단, 부문에 따라 접수 기간이 다르다. 기악·병창부문 접수는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작곡부문 접수는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응시 구분은 기악·병창부문의 경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총 다섯 개 부로 나뉜다.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연령에 준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작곡의 경우 만20세 이상부터 만40세 이하로 연령을 제한하며, 해외 참가자도 응시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우편, 팩스, 이메일로 받으며 직접 방문도 가능하다. 단, 전화 접수는 불가하다. 

대회는 오는 8월 28일부터 29일, 양일간 개최된다. 먼저 예선이 8월 28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과 누리홀에서 진행되며, 이어 본선과 시상식이 29일에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개최된다. 초·중등부는 예선 없이 본선만 진행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회피제도도 실시한다. 대회 참가자의 직접 스승이나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시 해당 심사위원의 심사회피를 신청할 수 있다. 만일 심사회피를 신청하지 않고 수상하게 되면 추후 주최 측에서 수상을 취소할 수 있다.

시상 규모는 수상자 47명에 상금 4,000만 원이며, 특히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자(일반부)에게는 상금 1,000만 원 부상이 수여된다. 또한 작곡 부문의 당선작은 다음해에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는 가야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국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김해시가 주최하고 (재)김해문화재단이 매년 주관하는 행사다. 대회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수칙 아래 안전하고 공정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최다 도시, 김해 근로자 블편함 해소 기대
    
김해시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이 13일부터 경남 김해시 김해대로 2466(삼정동) 신청사에서 첫 업무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양산지사를 찾아야 했던 김해지역 노동자와 사업주는 보다 편리하게 근로복지공단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는 가입지원부와 재활보상부, 경영복지부로 조직돼 4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노동자와 사업주를 위한 고용‧산재보험사업, 임금채권보장사업, 직영병원을 통한 산재의료사업, 퇴직연금사업 및 일자리안정자금지원사업 등을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으로 울산에 공단본부가 있다.

부산‧경남권에는 부산지역본부와 부산동부지사 등 9개 지사,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및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이 있다. 김해지사는 양산지사에서 분리‧신설됐으며, 경남 동부권의 기계․자동차부품․금속분야의 특화산업, 어방공업지구 등 11개 산업단지, 2만 9960개 사업장, 19만 3674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노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김해지사 개소로 김해지역 근로자 및 사업주가 양산지사까지 1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좀 더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근로복지공단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근로복지공단은 일하는 사람의 행복을 이어주는「노동복지 허브」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지사의 공식 개소식은 7월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13일부터 실제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해 기적의 도서관 독서교실, 학부모 학생 호응 높아

김해기적의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초등학생 5, 6학년 10명을 대상으로 ‘문해력 향상‘을 주제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은 글보다 시각적 효과가 있는 영상을 주로 접하면서 문해력이 부족해진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돕고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김해시공공예약포털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자세한 일정과 접수방법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 김해기적의도서관 블로그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임시휴관 기간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해 아쉬움을 느꼈을 이용자들이 이번 여름독서교실을 통해 즐거운 독서 참여 분위기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남지사 기자입니다.
좌우명 : 어제의 결과는 오늘이며 오늘의 결과는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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