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경북 김대우 기자]
포항시, 급변하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용역 실시
포항시는 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송경창 부시장 주재로 인구정책 관련 실·국·소·원장 및 부서장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인구정책 종합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포항시 인구현황 및 전망분석, 국내외 지자체 사례 분석과 시사점, 포항시 인구정책에 대한 비전 및 전략 제시, 향후 추진계획 등 연구용역의 과업내용 발표 후, 토론과 의견 수렴 순서로 진행댔다.
특히 인구정책 방향에서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가 아닌 지역의 매력도를 상승시켜 인구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일자리·경제·복지·지역브랜드 등 5대 전략 목표에 따른 51개 세부사업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각 실무부서에서 전략목표별 세부실행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새로운 형태의 인구유입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시는 인구정책 종합계획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연구결과를 토대로 포항형 인구정책을 수립해 단기적 인구 유입방안과 중장기적인 시책을 발굴하는 등 인구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실무부서와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송경창 부시장은 “사람이 모이고 머무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해야 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에 특화된 전략으로 실질적 인구증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포항해양수산청, 소형선부두와 친수시설 등 조성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일구)은 4일 경북 울릉군 관내 국가어항인 저동항을 수산업 지원뿐만 아니라 관광, 레저 등 복합기능이 포함된 ‘저동항 다기능어항(복합형) 건설공사’를 오는 5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저동항은 지난 1971년 제1종 어항으로 지정돼 그동안 울릉도의 오징어잡이 전전기지 및 경북, 강원권 등 어선들의 피항지로 큰 역할을 해왔으며, 2014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다기능어항(복합형)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저동항은 포항과 강릉에서 매일 1회씩 여객선이 정기운항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약 10만명이 저동항 여객선터미널을 이용했다.
지일구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저동항 터미널 주변에 쉼터 및 광장등을 조성해 울릉도 및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번 공사를 통해 국민여가와 관광 역할이 가능한 다기능 항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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