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창립 19주년 맞아 “초심으로 완전히 새롭게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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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창립 19주년 맞아 “초심으로 완전히 새롭게 다시”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0.09.0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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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사전녹화(8월 26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조용병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사전녹화(8월 26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조용병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1일 창립 19주년을 맞아 유튜브 방송을 통해 '그룹 창립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의 초심'을 강조하면서, "신한이 진정한 一流(일류)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초 창립 했을 때의 '초심', 지주회사 출범 당시의 각오를 떠올리며 그룹의 모든 것을 一流(일류)의 기준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다시 세워나가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구체적으로 창립의 세가지 핵심 “새롭게, 알차게(가치있게), 따뜻하게”를 내세웠다.

우선 디지털로 미래 금융의 기준을 다시 세우자는 의미로 '새롭게'라는 가치를 강조했다. Digital Transformation은 혁신이고, 그룹의 모든 것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근본적으로 뜯어 고치는 개혁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조 회장은 "DT를 추진함에 있어 모든 기준은 ‘고객’임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바뀌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한 각오로 신한의 DT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한금융의 성장은 고객의 굳건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고객의 신뢰와 가치를 다시 세우자는 '알차게'를 내세웠다.

최근 사모펀드 사태로 고객의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져 버릴 수 있음을 경험한만큼, 고객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여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곧 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길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상품/서비스 개발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고객의 관점에서 재정립해 고객의 믿음에 실질적 가치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사회가 기대하는 금융의 역할을 다시 세우자면서 '따뜻하게'를 강조했다.
최근 서민/중소기업 지원, 환경보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에 대한 요구가 쏟아지고 있고, 소외계층 지원, 벤처/스타트업 육성,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환경 조성 등 시대가 요구하는 금융의 역할 수행에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조 회장은 "‘신한이 하면 다르다’는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신한인의 열정을 바탕으로,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면서, "일류(一流) 신한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기 위해 모두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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