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KB증권이 쌍용양회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500원으로 상향했다. 

23일 쌍용양회는 전거래일보다 30원 오른 589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대비 60원(1.02%) 상승한 5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승우 KB증권 연구원은 쌍용양회에 대해 "안정된 실적과 배당에, 가격-물량 상승 가능성과 신사업 확대 가능성 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서 "건설/건자재 업종을 통틀어 현 시점에서 가장 높은 투자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354억 원, 영업이익은 527억 원, 지배주주순이익은 305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장마와 잦은 태풍 등의 기상 영향으로 출하량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부진한 매출액에도 영업이익률 회복이 돋보였던 2분기와 비교한다면 3분기 실적은 다소 밋밋할 것"이라며 "계절적 요인 등으로 가동률이 낮아 순환자원 처리시설의 효과가 두드러지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과 임원 성과급 반영 등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