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오늘] 김해신공항,국무총리실 검증위 공정성 논란에 유감…지역 국회의원 올해 두 번째 당정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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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오늘] 김해신공항,국무총리실 검증위 공정성 논란에 유감…지역 국회의원 올해 두 번째 당정협의회 개최
  • 김용주 기자
  • 승인 2020.09.29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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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해=김용주 기자 )  
 

착륙하고 있는 비행기, 비행기 이착륙시 소음으로 많은 김해시민들이고통 받고 있다. [사진=김용주 기자 ]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일체 투명하게 공개하라”

김해시는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 공정성 논란에 유감을 표하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분과별 검증보고서와 전체 회의 내용 일체를 여과 없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29일 밝혔다.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에서 안전분과 검증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안전분과 최종보고서를 배제한 수정보고서를 대상으로 표결 처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해시는 “총리실 검증위원회는 국토부에서 작성한 기본계획의 문제점을 4개 분야(안전, 소음, 환경, 시설·운영·수요)에 걸쳐 기술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고 특히 항공기 이·착륙 시 급상승과 급하강으로 인한 심각한 사고 위험, 안전과 소음대책 등 개선방안을 내 놓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대책과 대안 없이 결과를 발표한다면 김해신공항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56만 김해시민은 검증위원회가 구성된 지난해 12월 이후 항공기 안전 및 소음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결과를 기다려 왔는데 검증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어 국토부와 분과위원들간의 조율 의혹이 증폭되는 데다 안전분과 최종보고서 수정 의혹까지 제기돼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는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소모적 논쟁과 지역갈등 조장을 불식시키고 안전하고 편리한 동남권 신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객관적인 검증결과를 여과 없이 발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김해을 김정호의원과 김해시 허성곤시장, 이야김해갑 민홍철의원 [사진=김해시청 제공]

 

2021년 국고 확보 지역현안 해결 공동 대응 

김해시는 29일 민홍철(김해갑),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을 초청해 내년 국비 확보와 주요 지역현안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지난 5월 4일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당정협의회이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을 비롯, 송유인 시의회의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추석 명절 민생안정 방안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방역 대책을 논의하고 2021년 국고증액 대상사업 9건, 주요 현안건의사업 15건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시는 먼저 내년도 정부예산에 미반영됐거나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시의 2021년 국고신청사업 중 △디지털 트윈 기반 미래자동차 통합성능검증 기반 구축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내 사유지 매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진영 우동마을 등 5개소 오수관로 정비사업 △안동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조성 △창작오페라 허왕후 공연지원 △가야오픈 스마트 테마파크 건립 사업이 국회 정부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김해특례시 지정 추진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기관 유치 △김해 컨벤션 센터 건립 △의생명의료서비스 기반 육성 △고속도로 IC체계 개선 △동북아 물류 R&D 조성 △김해관광유통단지 후속작업 추진 및 도비 지원 △국립 치유의 숲 조성 △가야역사문화연구재단 설립 △김해 역사문화도시 지정 등 15개의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토론을 이어갔다.

허성곤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해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10개 사업 200억원의 소중한 국고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사회 전반에 충격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역 국회의원실과 협업체계를 굳건히 해 국고 확보와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도 “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서 김해시가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 국회를 대상으로 지역현안 해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해시, 추석대비 민관군 전방위 방역활동-대중교통 등 위험지역 집중 방역소독

김해시는 추석연휴를 전후한 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10월까지 군부대, 민간안전단체와 협력해 전방위 방역활동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추석을 맞아 인구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방역활동에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특히 수도권 감염요인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중교통, 마트, 전통시장 등 위험지역을 집중적으로 방역 소독하고 있다.

제5870부대 3대대는 지난달 28일부터 주 1회 경전철 역사, 여객터미널, 시내버스공영차고지 등 대중교통시설을, 서부의용소방대는 지난 12일부터 주 2회 마트, 장유시장, 은행 등을 중점적으로 방역하고 있으며 동부의용소방대는 18, 19일 내외동지역 버스정류장과 외동시장, 동상시장 등지를 방역했다.

아울러 안전보안관은 지난 19일과 25일 서상동 5일장과 부원동 새벽시장, 28일은 주부민방위기동대가 서상동 5일장 방역을 실시했다. 단체 회원들은 전통시장 골목과 화장실 등 곳곳을 소독했으며 상인들은 이들의 자원봉사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김환선 안전도시과장은 “이번 추석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 분기점이 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한 선제적 방역활동으로 국제안전도시 김해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남지사 기자입니다.
좌우명 : 어제의 결과는 오늘이며 오늘의 결과는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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