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단기알바 호황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2월, 단기알바 호황기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2.02.10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렌타인데이·졸업식 등 특수 맞아 단기 아르바이트 풍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발렌타인데이와 대학 졸업식, 연말정산 등 특별한 날이 많은 2월은 단기 아르바이트를 찾는 이들에게 호황기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은 자사에 등록된 공고들 중 특수 단기알바와 하루만 일하는 초단기 알바 등을 추천했다.

발렌타인데이를 노려라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가장 많이 등록되는 알바는 역시 초콜릿 포장 및 판매다. 초콜릿 생산업체인 ‘illy’에서는 평소보다 넘쳐나는 상품 포장을 위해 알바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주 업무는 상자 접기나 비닐 포장, 택배 박스에 상품 담고 포장하기 등으로 손이 빠른 사람을 우대한다.

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등 유통업체에서도 선물을 고르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판매·판촉 아르바이트 생를 모집 중이다. 또 전국의 GS25 편의점에서는 발렌타인데이 기간동안 가판에서 쵸콜렛을 판매할 도우미를 모집 중이다. 활발한 성격과 판매에 자신있는 사람을 우대한다. 근무시간은 지점마다 다르며 일당은 10시간 근무에 5만원 선이다.

졸업 시즌, 꽃과 함께

2월, 졸업식이 열리는 학교 주위에서 꽃다발을 판매하는 아르바이트도 있다. 졸업 시즌을 맞아 짧은 기간 일하기 때문에 주부들이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일당보다 판매한 만큼 수당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운전에 자신이 있다면 꽃다발 운반 알바도 있다. 졸업식 당일 꽃다발이 담긴 트럭을 운전하는 업무로, 이른 아침부터 일하기 때문에 일당은 비교적 높은 편인 7~10만원이다.

연말정산 신고 앞둔 사무보조 알바

2월 말 국세청 연말정산 신고 마감을 앞두고 연말정산 업무를 도와줄 사무보조를 구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서류 정리 등의 단순작업이나 계산, 간단한 사무 업무를 보기 때문에 엑셀이나 오피스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이전에 사무보조 경험이 있으면 유리하고 연말정산이나 회계 경력자를 뽑는 곳도 있다.

(주)한화63시티에서는 연말정산 및 서류정리를 담당할 인력을 상시모집 중이다. 급여는 일당 5만원이고 알바인에서 이력서를 작성 후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단 하루 일하고 싶다면

단 하루만 하는 초단기 알바도 있다. 일일 아르바이트는 보통 하루만 진행되는 행사 보조 아르바이트나 영업직, 특수 모델 등이 대부분이다.‘Rray’에서는 헤어스타일 모델을 모집 중이다. 급여는 헤어스타일 시술로 대체되는 만큼 전문가에게 머리를 맡겨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자격조건은 커트나 염색, 퍼머 등 디자이너 요구에 따라 흔쾌히 스타일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평소 네일아트나 손톱 손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손모델에 도전해 볼 수 있다. 플라워미에서는 네일아트 대회를 앞두고 손모델 단기 알바를 구하고 있다. 급여는 시간당 5천원이며 근무시간은 협의할 수 있다. 손이 잘 보여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손톱이 길고 손이 예쁜 사람들을 우대한다.

알바인의 이득구 실장은 “최근 방학이나 특별한 날을 이용해 짧은 기간만 일하는 단기알바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구직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다양한 채용공고를 확보,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