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독일 게임사 ‘OOTP’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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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독일 게임사 ‘OOTP’ 인수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0.10.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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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TP 베이스볼’ 개발한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OTP)’ 지분 100% 취득…첫 해외 기업 M&A 진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컴투스 제공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12일 독일의 유망 게임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ut of the Park Developments, 이하 OOTP)의 지분 100%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컴투스 제공

컴투스가 OOTP를 인수했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독일의 유망 게임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ut of the Park Developments, 이하 OOTP)의 지분 100%를 취득, 해외 기업 대상의 첫 번째 M&A(Merger & Acquisition)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OOTP는 1999년 설립된 독일의 중견 게임사로 PC 기반의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인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Out of the Park Baseball, 이하 OOTP 베이스볼)’로 유명하다. 대표작 ‘OOTP 베이스볼’은 미국 프로야구 MLB의 라이선스를 확보한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현재 스팀(Steam) 플랫폼과 온라인 다운로드 등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매년 시즌 개막과 함께 새로운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이 게임은 미국의 유력 콘텐츠 분석 사이트인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 ‘올해의 PC게임상’을 2회 수상하며 탄탄한 게임성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OOTP는 그 외에도 ‘프랜차이즈 하키 매니저(Franchise Hockey Manager)’ 등을 서비스 중이다.

컴투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OOTP 인수로 양사 간의 높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미 MLB, NBA, KBO 등 글로벌 스포츠 라이선스 게임의 노하우를 갖춘 컴투스는 OOTP의 매니지먼트 장르 역량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OOTP 게임들의 세계 시장 확대와 모바일 버전 서비스 역시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OOTP의 창립자이자 CEO인 마르쿠스 하인손(Markus Heinsohn)은 같은날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 컴투스와 손을 잡을 수 있어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다"며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노하우 및 글로벌 마켓 파워는 OOTP 게임들을 더욱 성장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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