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Q 영업익 3615억 원…전년比 19.7%↑
스크롤 이동 상태바
SK텔레콤, 3Q 영업익 3615억 원…전년比 19.7%↑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11.05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7% 오른 3615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 증가한 4조7308억 원, 당기순이익은 44.2% 오른 3957억 원으로 집계됐다.

SKT는 무선 사업 실적의 상승세와 더불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뉴 비즈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급증했다.

세부 사업 부문별 매출은 무선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조9406억 원을 기록했다. 2G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5G 품질 고도화와 고객 중심 서비스 확대 노력이 유효했다. 9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426만 명이다.

뉴 비즈 사업에서는 미디어 부문이 IPTV 사업 성장과 티브로드 합병 효과에 힘입어 20.3% 증가한 966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강화와 모바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편을 통해 가입자 수가 전분기 대비 12만9000명 가량 증가, 9월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850만 명 시대를 열었다.

ADT캡스와 SK인포섹 등이 이끄는 보안 사업 매출은 15.5% 증가한 3533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구성된 커머스 사업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적극 공략하며 18.7% 성장한 206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뉴 비즈 사업은 각 부문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초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SKT는 ‘T맵’을 기반으로 연내 '모빌리티 전문 기업' 설립하며 5번째 핵심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문 기업은 T맵 기반 주차·광고 등 플랫폼 사업, 다양한 운송 수단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올인원 MaaS'(Mobility as a service) 등에 집중하고, 우버 등 전략적 파트너와 택시호출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윤풍영 SKT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들이 의미 있는 성과로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며 "5G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5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뉴 ICT 기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