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오리온,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 강화

오리온은 ‘플렉소’ 방식 인쇄설비에 약 48억 원을 추가 투자해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해 70억 원을 투자해 올해부터 플렉소 인쇄설비로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 그라비어 인쇄와 달리 양각 인쇄방식을 통해 잉크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인쇄 방식이다. 기존 포장재 인쇄 시 필수적이었던 유기용제 솔벤트를 사용하지 않고, 무동판 인쇄가 가능해 환경보호뿐 아니라 근로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포카칩’, ‘태양의맛 썬’, ‘오!감자’ 등 6개 제품의 포장재를 비롯해 ‘초코파이’, ‘배배’, ‘초코송이’ 등 16개 제품의 낱개 속포장재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제조하고 있다. 전체 제품의 포장재 사용량 중 60% 수준으로, 그라비어 인쇄 방식 대비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약 500톤 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오리온은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내년 플렉소 인쇄 설비를 증설하고, 전 제품의 포장재를 플렉소 방식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비알코리아, 무역의 날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SPC그룹의 비알코리아는 ‘제 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비알코리아가 지난 2017년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지 3년 만에 해외 수출이 80% 성장하면서 얻어낸 결과다.

비알코리아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 연간 61만 개의 규모로 중동과 중국 지역 배스킨라빈스에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수출하고 있다. 1987년에는 독자적인 기술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개발했으며, 브랜드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한국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판매하기도 했다.

비알코리아는 올해 수출 제품 다각화를 위해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뿐만 아니라 아이스 마카롱과 아이스모찌 등 디저트류 제품 초도물량 17만5000개도 수출하기 시작했다. 또한 던킨은 지난 2010년부터 커피 원두를 뉴질랜드와 말레이시아에, 지난 2018년부터 머그컵과 텀블러 등 MD 상품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빽다방, ‘흑임자치즈라떼’ 출시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은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전통 식재료인 흑임자에 치즈 더한 신메뉴 ‘흑임자치즈라떼’를 동절기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흑임자치즈라떼는 흑임자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메뉴로, 흑임자에 치즈를 더하는 빽다방만의 레시피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배가시켰다. 국내산 흑임자를 사용해 원물 특유의 고소함을 진하게 느낄 수 있으며, 치즈의 짭조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더해졌다. 평소 커피 메뉴를 즐기지 않았던 고객들에게 제격이며, 커피를 선호하는 고객이라면 흑임자치즈라떼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 은은한 커피 향이 느껴지는 흑임자 음료로도 즐길 수 있다.

흑임자치즈라떼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에서 동절기 시즌 동안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풀무원, 넷플릭스 애니와 협업 ‘토이쿠키 브레드 이발소’ 출시

풀무원식품은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토이쿠키 브레드 이발소’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레드 이발소는 최근 미국, 호주 넷플릭스에서 TV쇼 부문 톱(TOP) 10에 오른 국산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풀무원 토이쿠키는 ‘내가 만들어 먹는 장난감’이라는 콘셉트의 쿠키 반죽 제품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으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약 4배 성장했다.

토이쿠키 브레드 이발소는 브레드 이발소의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또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가 담긴 스티커와 리플렛이 함께 담겨 있으며, 리플렛에는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 쿠키를 만드는 방법과 캐릭터 모양 틀, 짤 주머니, 땅콩 분태, 아이싱을 활용하는 팁 등이 상세하게 적혀 있다.

토이쿠키 브레드 이발소는 플레인, 토마토, 단호박, 시금치, 카카오, 당근, 다크 카카오, 자색고구마 등 총 8가지 색상의 자연원료 색상 반죽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반죽에 칼슘 성분을 강화했다. 나만의 쿠키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촉각, 미각, 창의력 개발에 도움을 줘 재미와 교육 두 가지 목적을 한데 담았다. 토이쿠키는 발효 시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바로 오븐, 프라이팬, 에어프라이어 등에 간편하게 조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