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취임 이후 1조500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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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취임 이후 1조5000억 원 투자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1.13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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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지난 2017년 1월 취임 이후 단행한 투자금액이 약 1조5000억 원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말 총 1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증설을 단행했다.

효성티앤씨는 터키에 600억 원, 브라질에 400억 원을 투자, 2021년까지 생산능력을 각각 2만5000톤, 1만 톤 확대한다. 이번 증설로 회복 중인 75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섬유 수요를 충족시키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613억 원을 투자해 울산공장의 아라미드 생산라인 증설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400도의 열을 견디는 난연섬유로 고성능 타이어나 방탄복, 특수호스 등에 쓰이는 신소재다. 효성은 2003년 자체기술로 개발해 2009년 상업화에 성공했다. 

5G·자동차·항공 분야의 발달로 최근 3년(2015~2018)간 아라미드의 수요는 연평균 7%씩 성장하고 있다. 효성은 코로나19 사태로 무역장벽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기존 공장 생산라인을 연산 1200톤에서 3700톤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효성은 액화수소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린데그룹과도 울산 용연공장 내에 2022년까지 연산 1만3000톤의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설공장에서는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에 린데의 수소액화기술과 설비를 적용해 액화수소를 생산한다.

생산된 액화수소는 차량용, 드론, 선박, 지게차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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