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새누리당 비례대표 8번으로 배정된 이상일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국민생각을 잘 못 건드린 것 같다.
21일 이신범 국민생각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이상일 전 논설위원에 대해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본부장은 고소장에서 "이 전 논설위원이 <낭인이 모여든 박세일 신당> 제하의 2012년 1월 26일자 칼럼에서 신생정당의 창당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민생각 총선 후보자가 되고자하는 박계동, 이원복 후보 등을 비방했으며, 고소인 이신범에 대해서도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출판물에 의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이 본부장이 문제 삼은 칼럼에서 이 전 논설위원은 지난 설 연휴 직전에 '국민생각'에 입당한 전직 의원 6명을 별볼일 없는 사람으로 폄훼했다.
그는 특히, 이들 전직 의원들을 "많은 경륜으로 정치 발전에 기여한 분들"이라고 소개한 박세일 대표를 향해 "그의 선구안(選球眼)이 그 정도 밖에 안 된다면 '국민생각'은 싹수가 있는 걸까, 없는 걸까"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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