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린데그룹, 액화수소 사업 추진 위한 JV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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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린데그룹, 액화수소 사업 추진 위한 JV 설립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1.02.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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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 건립 프로젝트 본격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효성그룹은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전문 화학업체 린데그룹과 액화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JV(Joint Venture, 합작법인)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4월 양사가 맺은 액화수소 생산, 운송·충전시설 설치 등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협약의 후속작업이다. 신설되는 합작법인은 액화수소 판매법인 효성하이드로젠㈜, 생산법인 린데하이드로젠㈜ 등이다.

린데하이드로젠㈜은 오는 2023년까지 효성그룹이 확보한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 액화수소 공장을 짓는다.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라는 게 효성그룹의 설명이다. 또한 효성하이드로젠㈜는 해당 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전국 120여 곳에 수소충전이 가능한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생산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수소경제 활성화의 핵심인 수소에너지의 생산부터 유통, 판매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수소분야의 선두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은 "한국 정부가 수소 전기차에 거는 기대가 큰데, 액화수소는 사용 범위가 광범위해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울산은 린데의 세 번째 액화수소 공장이 될 것이며 효성과 손잡고 국내 수소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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