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시스템 에어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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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시스템 에어컨’ 출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2.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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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식·가스식 장점 합쳐…냉난방 비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국내 최초 전기식과 가스식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을 1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LG전자
LG전자는 국내 최초 전기식과 가스식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을 1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LG전자

LG전자는 국내 최초 전기식과 가스식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을 1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LG전자의 대표적인 전기식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MULTI V)’와 가스식 시스템 에어컨(GHP)을 하나의 배관으로 연결, 한 대의 제어기로 통합 제어할 수 있다. 

신제품을 사용하면, 건물의 전기 기본요금을 낮출 수 있다. 건물 전기 기본요금은 연간 소비전력량 최대치를 기준으로 산정돼 매달 부과된다. 전기식 시스템 에어컨만 사용하는 건물은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과 겨울 기준으로 요금이 산정돼, 봄과 가을에도 높은 수준의 요금을 내야 한다. 반면 하이브리드 방식 에어컨은 전기식과 가스식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전력 피크를 낮춰 기본요금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신제품은 상황에 맞춰 △전기와 가스 요금을 예측해 저렴한 방식으로 우선 운전하는 ‘비용 최적화 모드’ △냉방시 가스식, 난방시 전기식을 우선 가동는 ‘자동 모드’ △가스식 운전을 우선 적용해 전기 기본요금을 낮추는 ‘GHP 우선 모드’ △냉난방 효율이 높은 전기식 운전을 우선 적용하는 ‘멀티브이 우선 모드’ 등 4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LG전자가 연면적 약 1000제곱미터(m2) 규모 건물을 기준으로 147킬로와트(kW)급 시스템 에어컨 냉난방 비용을 조사한 결과, 신제품은 전기식 시스템 에어컨 대비 에너지 비용을 25% 절감했으며 전기요금도 54% 줄였다.

신제품은 정부의 가스냉방 장려금 등 정책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초기 투자비가 큰 가스식과 유지보수가 용이한 전기식의 장점을 결합, 투자비를 포함한 건물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냉난방 비용을 스마트하게 줄여주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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