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북아 의료관광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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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북아 의료관광 중심지로˝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2.04.20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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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착공식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제주 서귀포시 동흥동·토평동 일대에 제주 헬스케어타운 조성이 본격화 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지난 17일 제주 헬스케어타운 착공식을 열고 헬스케어타운 조성에 대한 개요를 발표했다. 

제주 헬스케어타운은 JDC가 추진하는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제주 천혜의 자연 환경을 연계해 의료와 휴양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헬스케어타운이 세워질 동흥동·토평동 일대는 제주의 제2산록도로에 연접해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배후에는 미악산(솔오름)과 전면에 서귀포 바다를 조망하고 있어 의료 휴양 복합단지 조성에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동흥동·토평동 일대 제주 헬스케어타운 착공식이 열렸다.  

사업부지 총 1539천㎡에 이르는 면적에 2014년 말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건강검진센터, 재활 전문병원, 의료 R&D 센터 등 전문의료시설과 콘도 등 휴양시설등이 함께 건립할 예정이다.

JDC는 제주 헬스케어타운을 우리나라 사람들 외에도 일본, 중국 등 외국인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글로벌 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이 사업에 국내외 기업들이 투자유치 의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사업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우(韓) - 중대지산(中) 컨소시엄’은 450천㎡의 부지에 약 4670억원을 투입해 검진센터, 노인․재활 전문병원, 휴양체류시설 등을 조성할 의향임을 밝혔고, 중국 녹지주식그룹유한공사(녹지그룹)도 1089천㎡의 부지에 약 1조원을 투입해 의료 R&D센터,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2008년 4월 JDC와 MOU를 체결한 서울대병원은 재활 전문병원, 건강 검진 등 병원 운영에 대한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JDC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 헬스케어타운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선도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우근민 제주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지역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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