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의 인기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숱한 기록을 남기며 이제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슈퍼스타K' 시즌4의 지원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제는 "시즌4 참가자수가 200만이 넘을 경우 상의를 탈의하고 청계산에 올라가겠다"며 공약을 내걸었던 심사위원 이승철과 싸이의 공약실천여부가 또다른 관심거리가 되어 버린 셈이다.
21일 엠넷에 따르면 지난 3월8일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200만2954명이 몰렸다. 하루 평균 1만8867명이 접수한 셈이다. 200만명은 '슈퍼스타K 3'의 196만7267명을 넘어선 것으로 국내 오디션 역사상 최다기록이다.
엠넷은 올 초 '슈퍼스타K 4' 참가자 접수를 앞두고 지원 규모가 지난해만큼 될 수 있을는지 확신하지 못했다. 노래 오디션프로그램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ARS, UCC를 통한 접수 외에도 카카오톡과 노래방에서도 접수할 수 있도록 지원 통로를 다양화한 이유다.
200만명 돌파는 '슈퍼스타K' 출신 존박, 허각,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이 상반기 잇달아 신곡을 발표하고 인기몰이를 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슈퍼스타K 4'는 제주·부산·광주·원주·대구·인천·대전 지역 예선을 끝냈다. 서울 예선은 7월 7, 8일에 열린다.
해외 예선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은 마감됐다. 7월15일 호주 시드니 예선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 예선 참가신청은 7월4일까지 하면 된다. 첫 방송은 8월17일 밤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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