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일석, “새누리당은 차라리 김현철을 대선후보로 내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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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석, “새누리당은 차라리 김현철을 대선후보로 내세워라”
  • 정세운 기자
  • 승인 2012.06.28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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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독재자 딸=독재자’는 2012년 대선 키워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세운 기자]

<브레이크 뉴스> 문일석 발행인이 본지 칼럼을 통해 새누리당엔 ‘독재’가 핵심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며, 당 내에서 이를 타개할 독재에 저항할 줄 아는 용감한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올린 칼럼에서 문 발행인은 “새누리당 피 속에는 반 박정희 정신이 담겨있다. 독재에 저항했던 핵심 인물인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그 중심에 서 있다. YS는 군사쿠데타 정당에 들어가 문민정부를 세웠다. YS는 집권 기간에 군사반란자 전두환 노태우를 응징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지금 새누리당 내부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독재’논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새누리당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또 "이재오 의원은 박근혜를 향해 ‘박근혜=독재자 딸=독재자’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 의원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누리당은 이미 1인 독재 사당화가 됐다. 당 안에서도 소통이 안 되는 이런 당에 국민이 나라를 맡기려 하겠는가? 이미 한 사람이 당을 다 맡아 그야말로 제왕적인 당권을 갖게 됐는데 당권과 대권 분리 당시 경선 룰을 적용한다는 게 원칙에 맞는가”라고 박근혜 전 대표를 비판한 내용을 들며, 그는 이번 대선의 핵심키워드는 ‘독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후퇴할 수 없다. 새누리당이 차기 인물에 대안이 없다면, YS의 아들인 김현철을 대선 후보로 내세워라. 김현철은 독재자의 자식은 아니다”며 우회적으로 박근혜 전 대표를 비판했다.

한편, 문 발행인의 말처럼 군사세력을 중심으로 ‘YS 깎아내리기’가 한창이다. 노태우 정부 시절 황태자 소리를 듣던 박철언 전 정무장관은 27일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에 출연, 거침없이 YS를 비난했다.


 

담당업무 : 정치, 사회 전 분야를 다룹니다.
좌우명 : YS정신을 계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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