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효성그룹은 조현준 회장이 수소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효성은 지난해 4월 산업용 가스전문화학기업 린데그룹과 함께 오는 2023년까지 액화수소 생산·운송, 충전시설 설치·운영 등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부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 액화수소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오는 2028년까지 전주 탄소섬유 공장 등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연간 2만40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탄소섬유 투자계획을 추진 중이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가량 강하면서도 무게는 4분의 1 수준인 소재다.
효성중공업의 액화수소,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등 수소 관련 사업들이 정부 정책에 맞춰 수소경제 활성화를 빠르게 선도하고 있다는 게 효성그룹의 설명이다.
조 회장은 "수소는 기존 탄소 중심 경제구조를 바꿀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효성의 액화수소 사업 핵심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효성의 투자가 향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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