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낙하산 공천 즉각 철회하고 공정 공천, 상식 공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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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헌 “낙하산 공천 즉각 철회하고 공정 공천, 상식 공천” 촉구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2.02.10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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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종로 보선, 국민의힘 ‘전략’ 공천 방침 관련 입장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국민의힘 정문헌 종로구 국회의원보궐선거 예비후보(전 국회의원)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9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전략’ 공천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공정 공천, 상식 공천하라”고 밝혔다.
 

정문헌 전 의원은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해 온 외조부의 평등의 가치를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정문헌 전 의원ⓒ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다음은 입장문 전문

종로는 2012년 이후 중앙정치인의 낙하산 공천과 대선 정거장 공천이 반복됐고, 그때마다 선거에 완패했음. 10년 동안 종로는 민주당 등 좌파 세력 텃밭이 됐고, 보수 진영 당원 조직은 ‘삼분오열’됐다. 

지금 국민의힘 공관위는, 공정과 상식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망하는 국민 뜻을 저버리고, 또다시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과거 공천 행태를 반복하며 새로운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하고 있다.
 
종로 ‘전략’ 공천은, 전략적 측면에서도 맞지 않는다. 유권자 측면에서 종로구민의 뜻을 배반하고 있다. 종로는 종로 발전은 관심 없고 대선 출마만 관심 있는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종로 발전에도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이번 종로 공천은 정치 구태의 반복이냐, ‘공정과 상식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지킬 진정성과 의지가 있느냐가 드러나는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다. 게다가 이번에 종로는 원내 제1당인 여당의 무공천 지역이다. ‘정권심판’ 이슈로 대선 여론 ‘몰이’할 수 있는 여지가 사라졌음. 오히려 잘못 공천하면, 정권 교체에 악영향만 미칠 수 있다.
 
또 여당의 강한 후보가 나와서 전략적으로 강한 보수 후보를 차출해, 상대해야 할 현실적 필요성도 거의 없다. 이번 종로 ‘전략’ 공천 방침은 전략이 없다. 대선 경선을 함께 했던 사람들을 달래기 위한, 지분 나눔만 있는 특혜 공천일 뿐이다. 
 
이제라도 국민의힘 공관위는 낙하산 공천, 지분 나누기 공천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 새로운 대한민국에 합당한 공정 공천, 상식 공천으로 다시 시작하길 바란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새로운 대한민국과 종로를 위해 중대 결정을 할 수 있음을 말씀드린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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