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늘] 농심, 미국 제2공장 본격 가동…롯데, 메타버스 채용 전문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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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오늘] 농심, 미국 제2공장 본격 가동…롯데, 메타버스 채용 전문관 개설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2.03.17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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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농심 미국 제2공장 외경 (2)
농심 미국 제2공장 외경 ⓒ농심

농심, 미국 제2공장 다음달 가동

농심은 미국 제2공장이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농심은 제2공장에서 연간 3억5000만 개의 라면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에서 연간 총 8억5000만 개의 라면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농심은 북중미 시장에서 오는 2025년까지 지난해 3억9500만 달러 대비 2배 성장한 8억 달러의 매출을 이룬다는 목표다.

농심 미국 제2공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랜초 쿠카몽가에 위치한 LA 공장 바로 옆에 약 2만6800㎡(8100평) 규모로 지어졌다. 기존 공장과 인접해 생산에 필요한 각종 원료의 수급과 물류비용의 효율성은 물론, 두 공장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의 효과를 누리기 위함이다.

생산 시설은 용기면 2개, 봉지면 1개 라인을 갖췄다. 모두 고속 라인으로 농심은 이곳에서 신라면과 신라면블랙, 육개장사발면 등 주력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고속라인을 갖춘 제2공장은 주력제품의 대량생산 체제로, 기존 공장은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운영함으로써 시장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2공장 가동으로 힘을 얻은 농심은 북미에 이어 중남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힘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미국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인 멕시코가 첫 번째 타깃이다. 멕시코는 인구 1억3000만 명에 연간 라면시장 규모가 4억 달러에 달하는 큰 시장이다. 현재는 일본의 저가 라면이 시장 점유율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 메타버스 채용 전문관 개설

롯데가 메타버스에 채용 전문관 ‘엘리크루타운’을 오픈하고 21개 그룹사와 함께 ‘2022 롯데 그랜드 잡 페어’를 17일 개최한다. 롯데가 그룹 차원의 메타버스 채용·상담 설명회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는 메타버스 공간이 의사표현이 자유롭고 아바타를 활용해 개성 표현이 가능한 점, 시간·공간 제약이 적은 접근성으로 지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엘리크루타운’을 기획했다. 이번 채용상담회를 시작으로 채용 홍보와 면접, 교육까지 메타버스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상세계 속 구현된 엔제리너스에서 정기적인 랜선 티타임을 열어 구직자와 쌍방향 소통도 강화해 나간다.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 속 구현된 엘리크루타운에는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한 야외광장 △직무별 채용상담실 △설명회장 △롯데 성장사를 애니메이션으로 관람할 수 있는 역사관 △롯데 슬로건과 각 그룹사를 소개하는 갤러리 △이벤트 존 등이 마련됐다.

이번 채용상담회에는 롯데e커머스, 롯데정보통신, 롯데백화점 등 상반기 채용 예정인 21개 그룹사가 참여하며 IT, 데이터분석, 연구개발, MD, 해외사업 등에 대한 직무를 설명한다.

앞서 롯데는 3월 2일부터 12일간 참가 신청을 받았고 약 2000명이 지원했다. IT, 엔지니어, 데이터분석 등 기술 직군이 가장 먼저 마감됐다. 기간 내 신청한 지원자는 채용상담회 참여 가능하다. 채용상담회는 참여자 편의를 고려해 직무에 따라 총 3차수로 나눠 진행된다. 롯데에 대한 정보를 OX퀴즈로 알아보고 숨겨진 보물을 찾는 등의 이벤트도 준비했다.

에스피프레시, ‘폴앤박 설국향’ 선봬

에스피프레시(SPfresh)는 신품종 프리미엄 만감류 ‘설국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폴앤박 설국향(雪菊香)은 몽글몽글한 겉모양이 마치 눈 속에 피어난 국화꽃을 닮아 이름 붙여진 고당도 프리미엄 감귤로, 평균 당도가 15브릭스(Brix)에 달한다. 겨울에 주로 먹는 일반 감귤과 달리 이른 봄에도 맛볼 수 있는 만감류로, 3월부터 약 두 달의 한정된 기간에만 즐길 수 있다.

2020년 출시 이후 많은 인기를 얻으며 매해 봄 시즌에 맞춰 선보이는 설국향은 에스피프레시가 독점적으로 생산·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품종이다. 지난 2017년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에서 품종 보호를 출원하고 이듬해 이를 공표하면서 이미 해당 품종을 재배하고 있던 국내 농가들에 판매 중단을 요구했다. 재배한 감귤을 모두 폐기해야 할 상황에서 에스피프레시가 직접 나서서 일본 농연기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 ‘쿤달X테라 맥주효모 탈모샴푸’ 선봬

하이트진로는 샴푸 브랜드 쿤달과 협업한 ‘쿤달X테라 맥주효모 탈모샴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 제품은 쿤달이 처음 선보이는 ‘맥주효모로 만든 탈모샴푸’로, 테라의 청정 이미지를 담아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 제품은 기획부터 개발까지 양사가 긴밀한 논의를 거쳤다. 특히 ‘유기농 보리씨’, ‘맥주효모 추출물’, ‘식물유래 계면활성제’ 등 건강한 성분을 활용, 테라의 청정 가치와 건강한 라이프를 지향하는 쿤달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담았다. 패키지 역시 테라를 연상시키는 초록색에 테라의 삼각형 브랜드 로고를 삽입해 자연의 청정한 콘셉트를 살려 디자인했다. 신제품은 11번가, 쿤달 공식몰, 하이트진로 두껍상회 등에서 한정수량 판매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오가닉 코튼 커버’ 출시

유한킴벌리가 지속가능한 소재와 기술력을 강화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오가닉 코튼 커버’ 신제품을 17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3년간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자란 목화를 엄선해 국제적인 공정무역 기준에 맞게 생산된 100% 유기농 순면 안커버를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원료인 천연펄프는 완전 무염소 공법(TCF)으로 정제된 스칸디나비아산을 사용했고, 씬테크 코어로 얇고 가벼우면서도 기존 대비 흡수면적이 15%이상 증가한 와이드&롱 흡수패드와 고속흡수트랙을 적용했다.

특히 아기 피부와 직접 맞닿는 안커버의 경우 판테놀 시어버터 로션과 통기성이 뛰어난 에어메쉬 구조가 적용됐으며, 피부 저자극을 입증하는 하이포알러제닉 테스트도 완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오가닉 코튼 커버는 기후변화와 지구환경을 고려한 첨단 소재기술이 적용돼 있다. 다리밴드 등에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매스 소재를 적용했고,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생산되는 FSC 인증펄프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바이오 원료 함유 고흡수성수지(Bio-balanced SAP)를 자사 기저귀에 최초 적용해 탄소배출저감 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했고 포장재에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신규 플라스틱 사용을 30% 이상 절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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