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DL이앤씨(구 대림산업 건설사업부)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5147억 원, 영업이익 1257억4600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88%, 영업이익은 37.05%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1.13% 줄었다.

DL이앤씨 측은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으나,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연결 영업이익률이 8.3%를 기록했다"며 "종속 법인을 제외한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10.3%로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림이 없는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이후 주택부문 신규수주가 반등하고, 오는 하반기에는 토목·플랜트부문에서 대규모 해외 신규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간 수주목표 13조6000억 원은 계획대로 달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