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하 ‘과학원’)과 e스포츠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협회 김영만 회장과 김철학 사무총장, 과학원 남윤신 원장이 참석하여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업을 약속했다.

협회는 그동안 e스포츠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 매뉴얼 표준화, 훈련 과학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e스포츠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과 산업 발전을 위한 진흥책 마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특히, 국가대표 선수단의 과학화 훈련을 지원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과학원과 협력으로 e스포츠의 스포츠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e스포츠 국가대표의 종목별 밀착 과학화 훈련 프로그램 개발 △학원 e스포츠 활성화, e스포츠 국가대표 체계구축 등 건전한 e스포츠 생태계를 위한 정책 제언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이날 "스포츠 과학화 훈련과 스포츠 정책 연구 분야에 최고 전문기관인 과학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e스포츠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동력을 얻을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남윤신 원장은 같은날 "e스포츠는 차세대 스포츠 산업을 이끌어 갈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대표팀이 후회 없는 결과를 얻고 이것이 우리나라 e스포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