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두산건설은 메이크순, 롯데건설 등과 '수직·수평배관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에 의한 배관지지 기술'이 행정안전부 방재신기술 제2022-28호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지진 발생 시 소방·일반배관 설비가 수평지진하중으로 인해 파손되는 걸 방지하고자 개발됐다. 기존 기술은 버팀대 2개(종방향·횡방향)를 설치해 배관 시스템을 지지하는데, 신기술은 4방향 버팀대 1개로 보호해 버팀대 설치 위치가 달라짐에 따라 발생 가능한 모멘트(지진 에너지)를 저감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3사의 설명이다.
두산건설 측은 "대다수 내진기술이 외국 기술, 규정을 바탕으로 국내에 적용된 반면, 본 기술은 차별화된 기술로 효율과 안전성을 부여해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미래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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