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변 당할까 두려워요"
최근 청소년들의 일탈문제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이 중고교 학생들의 길거리 흡연을 제제하지 못하겠다고 응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들의 길거리 흡연 제재 조사결과 절반 이상인 56.2%가 '봉변을 당할 수 잇으므로 제재하지 못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어릴수록 제재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는데 20대가 77.6%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63.3%로 뒤를 이었으며 40대가 48.4%, 50대이상이 49.3%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64.4%가 봉변이 두려워 제재하지 못할 것 같다고 응답했고, 남성 역시 절반 가량인 50.1%가 제재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봉변을 당하더라도 제재하겠다'는 용감한 어른은 28.8%밖에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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