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가 빠르게 회복중이다'
 
산업은행 경제연구소가 국내 경제 성장 전망치를 4.7%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국내 경제 성장도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 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올 한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당초 예상한 3.8%에서 4.7%로 수정 조정했다. <뉴시스>     © 시사오늘

 
또 '민간소득의 완만한 개선', 'SOC 관련 공기업 투자로 건설투자 증가', '세계 교역량 확대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기조' 등도 상향 조정 근거로 제시됐다.
 
산업은행은 지난 연말 국내 경제전망치를 3.8%로 내다봤었다.
 
산업은행측은 "민간소비,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고르게 증가해 내수회복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유지하나 흑자폭은 조금 감소한 172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혜선 수석연구원은 "가계 부채가 크게 늘고 있고 고용여건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경제 회복을 제약할 요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