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安 지지율 ´엎치락뒤치락´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시 ´예측불허´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율이 초박빙 양상을 보이며, 대선 정국 블랙홀에 빠진 모습이다.우선, 최근 여론은 문재인 대선 후보를 주목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JTBC와 공동으로 10월 31일~11월 1일 실시한 대선 후보 다자구도 결과, 그간 3위에 그쳤던 문 후보(25.6%)가 안 후보(22.7%)를 제치고 2위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투표시간 연장 관련 미적지근한 모습을 보인 데 반해 문 후보는 먹튀 방지법을 전격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 여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줄곧 3위였던 문 후보로서는 희망을 엿본 셈이다.
물론 같은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3일 실시한 다자구도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대선 후보가 재역전했다.
박 후보가 42.7%로 여전히 1위를 지킨 가운데 안 후보는 25.4%, 문 후보는 24.4%로 안 후보가 1% 포인트 격차로 문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안철수 지지율은 이처럼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한 치 앞도 알 수 없게 됐다. 때문에 훗날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단일화를 한다고 해도 안 후보가 유리하다는 전망은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文-安 후보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국민을 기만하는 야합밖에 되지 않는다고 맹비난하고 있다. 단일화할 경우를 대비해 미리 포석을 깔아두려는 의도로 '야합 정치' 공세 전략이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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