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원희룡 나경원 3파전 속, 최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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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원희룡 나경원 3파전 속, 최후 승자는
  • 신민주 기자
  • 승인 2010.03.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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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전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오세훈 현 시장이 출마의지를 밝힌 가운데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원희룡 나경원 의원이 도전채비를 갖춰 3파전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오 시장은 현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한나라당 내에서의 反 오세훈 정서가 있어 경선에서 당선이 쉽지 않은 상태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의원은 최근 한나라당 중앙위원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잔뜩 고무된 표정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디 오피니언'이 지난 3일 서울 거주 한나라당 중앙위원 4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원 의원은 40.8%의 지지를 얻어 오 시장(29.2%)과 나 의원(8.2%)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나 의원은 대중적인 인지도면에서는 오 시장과 원 의원을 압도한다. ‘선거의 여인’이라는 별칭을 부여받고 있어, 그가 막상 선거전에 뛰어들면 단숨에 오 시장이나 원 의원의 지지도를 따라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나 의원은 최근 본인의 출마가 경선 흥행용이라는 지적에 대해 "부적절한 평가"라며 출마할 경우 경선 완주 의지를 내비쳤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이들의 출마를 반기는 입장이다. 서울시장 후보경선이 3파전으로 흐를 경우 지방선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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