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단, 부산에 ‘엄지 척’…에어부산 안병석 “우리도 준비됐다”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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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단, 부산에 ‘엄지 척’…에어부산 안병석 “우리도 준비됐다” [현장에서]
  • 편슬기 기자
  • 승인 2023.04.07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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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석 대표 “환송식, 지역 항공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 해”
에어부산 관계자 “많은 이들의 염원 담긴 만큼 좋은 결과 있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국제박람회기구(BIE) 환송식에 함께한 안병식 에어부산 대표의 모습. ⓒ 공동취재단
국제박람회기구(BIE) 환송식에 함께한 안병식 에어부산 대표의 모습. ⓒ 공동취재단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확신하며 지역 항공사로서의 소임과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부산 현지 실사를 마치고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르면서 “부산은 준비됐다”는 호평을 남겼다. 이에 실사단 환송식을 준비한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에어부산도 준비됐다”고 화답했다. 

부산 시찰을 마친 국제박람회기구의 훈훈한 분위기를 두고 관계자들 사이에선 부산의 박람회 유치 가능성을 엿봤다는 기대감이 묻어났다.

환송식을 마친 안병석 대표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가 현지 실사를 앞두고 에어부산이 특별기를 마땅히 마련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지난해 도입한 최신 항공기에 엑스포 2030 래핑을 진행했고, 환송식도 거의 코드원급의 행사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사단을 위한 맞춤형 기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탑승 과정과 기내 서비스를 비롯한 전반적인 사항도 별도 마련했다”며 일주일 가량 승무원 별 관련 교육 과정을 거친 만큼, 실사단에 초 단위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방문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7일 오전 8시20분경 김해국제공항에서 에어부산의 특별기를 타기 전 에어부산 관계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케빈 아이작 세인트키츠네비스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파트릭 슈페히트 BIE 실사단장, 에어부산 객실승무원,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디미트리 케르켄테즈BIE사무총장. ⓒ 공동취재단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방문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7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에어부산 관계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단

에어부산 측은 이번 2030 세계박람회 유치는 우리나라와 부산, 에어부산 모두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국제 행사이자, 에어부산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람회 유치를 위한 에어부산의 지원은 계속될 것이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부산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다면 지역 항공사로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까지 내비쳤다.

업계는 부산이 이번 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경우 수십조 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와 고용 창출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에어부산의 입지도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에어부산 관계자들은 “실사단을 위한 환송식 아이디어와 여러 디테일을 준비하는 데 있어 많은 정성과 노력을 쏟았다”며 “부산 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이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빠르게 운영 정상화에 접어들고 있다. 부산~일본을 잇는 노선의 활성화로 1분기 매출 목표인 1800억 원을 초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일본 노선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담당업무 : IT, 통신, 전기전자 / 항공, 물류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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