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메리츠증권 컨소시엄(메리츠증권·DL이앤씨·삼성증권·태영건설·유니퀘스트·씨에스프라퍼티·JS산업개발 등)은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 소재 20만6350㎡ 규모 부지에 전시컨벤션센터, 복합업무시설, 오피스, 호텔, 주차장, 공원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약 6조3000억 원이다.

DL이앤씨는 컨벤션 운영업체인 ASM글로벌, 컨벤션 연계 호텔 운영에 특화된 하얏트 등과 협력해 백현 마이스 단지를 미래기술산업 테스트베드이자, 세계적인 컨텐츠를 생산하는 공간으로 꾸미고,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의 첨단산업 인프라를 잇는 허브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 측은 "기존 마이스의 한계를 분석해 제로베이스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 지향적 마이스를 고민했다"며 "산업 육성이라는 마이스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없었던 차별화된 미래형 마이스를 제안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