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최종인수 예정자 선정…위기극복 노하우 이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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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최종인수 예정자 선정…위기극복 노하우 이식 나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7.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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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KG 모빌리티 평택 공장 전경.
KG 모빌리티 평택 공장 전경. ⓒ 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는 3일 창원지방법원으로부터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 선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에디슨모터스 인수 관련 투자희망자 LOI 접수에 이어 예비실사 진행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번 최종 인수 예정자 선정에 힘입어, 회생계획안 법원 제출 및 관계인 집회를 통한 채권자 동의 획득 시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게 됐다.

KG 모빌리티는 SUV 전문기업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기술개발 역량과 노하우, 회생절차 극복 및 기업체질 변화 경험 등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성장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대형 전기 버스에 국한된 라인업의 한계 극복을 위한 중/소형 트럭.버스 제품 라인업 확대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에 나선다.

더불어 최단시일 내 ASEAN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KG 모빌리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성이 제한적인 내수 위주의 사업구조를 강건화한다는 계획이다.

에디슨모터스 공장의 직접적인 생산효율성 증대는 물론 KG 모빌리티와 에디슨모터스 부품공급망 공유 등을 통한 양사간 구매 시너지 제고에도 나선다. 광범위한 연구개발분야 협업을 통한 신제품 개발주기 단축과 개발비용 절감도 기대를 모은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고객신뢰 회복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에디슨 모터스의 신속한 회생절차 종결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인수 후 영업망 회복 등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수익성 개선 그리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종합 상용차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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