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 노무현´…새누리 ´붙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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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 노무현´…새누리 ´붙어보자´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2.12.04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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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참여정부, 코드인사·편가르기로 대한민국 갈기갈기 찢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새누리당 조해진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또 다른 선거프레임으로 이명박 대 노무현을 들고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민주당이 하는 것을 보면 5년 전 참여정부의 참담한 실패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기억력을 시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대 노무현이라는 구도를 꺼내면 불가피하게 우리 국민들은 참여정부 5년 동안 그 불쾌했던 장면들과 회한에 가득 찬 기억들을 하나둘씩 다시 끄집어낼 수밖에 없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과연 국민의 기억 속에 애잔한 마지막 잔상으로 남아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동지들로서 바람직한 도리인지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다시 한번 고민해보시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 이명박 전 대통령과 故노무현 전 대통령 ⓒ뉴시스
그는 특히 "문재인 후보가 참여정부의 최대의 실패는 이명박 정부를 탄생시킨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참여정부 최대의 실패는 그것이 아니라 서민을 위한다고 했던 정권이 서민을 가장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게 만든데 있다"며 "참여정부가 가장 잘못한 것은 코드인사와 편가르기 정치로 대한민국을 갈기갈기 찢어놓은데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조 대변인은 또 "참여정부가 가장 잘못한 것은 막말세상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품격과 국민의 자존심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친 것이다. 참여정부가 잘못한 것은 NLL을 비롯해서 우리의 영토와 주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해서 북한과 정치적인 거래를 하고 흥정을 한 것이다"고 열거했다.

그는 "그런 결과로 해서 참여정부의 부패와 무능, 실정에 대해서 국민들이 참다못해서 이명박 후보에게 532만표의 압승을 안겨주면서 혹독한 심판을 내린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의 발언에는 실패한 노무현 정권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없고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부정하고 비하하는 뉘앙스가 담겨있는 것 같아서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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