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 각각 15만 달러씩, 총 30만 달러(한화 약 4억원)를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미국 적십자사와 현지 자선단체에 15만 달러를 기부한다. 또한 '재난 안심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운영,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차량 구매시 할인 혜택과 할부금 유예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 미국법인도 미국 적십자사와 하와이 커뮤니티 협회에 15만 달러를 기부하고, 피해 주민들이 2023년·2024년형 차량 신규 구입시 1000달러를 지원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 COO는 "현대차는 마우이와 주민들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도 "이번 기부가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안정을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