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되면 밤 10시까지 학교에?
스크롤 이동 상태바
박근혜 대통령되면 밤 10시까지 학교에?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2.12.11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현 ˝초·중·고 학생들에 카카오톡 흑색선전 유포…짐작간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대통령 선거 공세가 치열해지면서 최근 초·중·고 학생들 사이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은 11일 브리핑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온갖 흑색선전이 스마트폰을 타고 난무하고 있다”며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들에게 카카오톡 등 SNS를 이용해서 흑색선전 유포를 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 대선을 앞두고 최근 초·중·고 학생들 사이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흑색선전’은 주로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학교 수업을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여자도 남자처럼 군대에 가야 한다 △PC방 문을 모두 닫는다 △군복무를 3개월 연장한다 등의 내용이다.

실제 서울 대방동에 사는 A씨는 “초등학생인 우리 애도 비슷한 얘기를 한 적이 있다”며 “박근혜가 집권하면 수업시간이 는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은평구 갈현동에 사는 B씨도 “박근혜가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강화해서 학습지 회사가 타격을 입을거라는 말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순진하고 어린 학생들까지 선거에 끌어들여 이렇게 이용하는 행태, 정말 개탄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우리는 누가 어떤 세력들이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 이런 흑색선전을 하고 있는지 짐작이 간다. 이러한 것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추적할 것이고, 글을 퍼뜨리는 세력들을 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장은 이날 논란이 되고 있는 ‘박근혜 커닝 의혹’에 대해 “(박 후보는) 분명하게 아이패드를 가지고 가지 않았다”며 “정청래 의원이 공식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민주당의 대변인단에서 공식 논평을 통해 허위사실로 박근혜 후보를 음해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지금 SNS상을 통해서 (논란이) 전국적으로 엄청나게 퍼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심각한 상황을 만들어 놓고 공식적으로 취소하지도 않고,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에서는 즉각 이 사실에 대해서 허위사실이었음을 인정하고 취소를 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청래 의원에 대해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