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부회장, 폴란드 MSPO서 두다 폴란드 대통령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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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 부회장, 폴란드 MSPO서 두다 폴란드 대통령 만나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3.09.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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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한화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한화오션의 3000톤 급 잠수함 장보고Ⅲ 배치Ⅱ 모형 앞에서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한화

한화는 지난 5일 김동관 부회장이 폴란드 국제방위산업 전시회(MSPO) 현장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났다고 6일 밝혔다.

MSPO는 유럽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군용 장비 무역 박람회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등 한화의 방산부문 계열사가 이번 MSPO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김 부회장은 전시회 현장에서 두다 대통령을 만나 한화오션의 3000톤 급 잠수함 '장보고Ⅲ 배치Ⅱ'를 소개했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세계 두 번째로 리튬이온배터리를 적용한 디젤 하이브리드 잠수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공동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와 한화시스템의 전투체계가 적용된 한화오션 건조 함선인 만큼, 그룹 내 방산 시너지 사례로 꼽힌다.

폴란드는 현재 3000톤 급 잠수함 3~4척을 신규 도입하는 3조 원대 오르카(Ork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업계는 이번 김 부회장과 두다 대통령의 만남이 관련 수주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김 부회장과 두다 대통령은 한화와 폴란드 간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폴란드와의 수출 계약을 이행하고, 2차 계약에 대비해 올해 상반기 폴란드에 유럽법인을 설립하는 등 폴란드 및 유럽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한화오션 역시 최근 유럽, 북미 등 해외 방산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초격차 방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김 부회장은 "한화의 육해공 방산 토탈 솔루션이 양국의 우호 증진과 기술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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