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출시 5개월 만에 한국 땅 밟은 ‘맥라렌 750S’…슈퍼카 시장 이끌 새 대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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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출시 5개월 만에 한국 땅 밟은 ‘맥라렌 750S’…슈퍼카 시장 이끌 새 대표주자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9.13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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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8기통 터보 엔진·7단 변속기 조합해 최대 출력 750마력 발휘
샬롯 딕슨 아시아 태평양 총괄 방한…한국 시장 향한 관심 높아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13일 한강 세빛섬에서 ‘맥라렌 750S’ 출시 행사가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끌 대표 주자를 새롭게 내세웠다. 지난 4월 글로벌 런칭 이후 5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게 된 ‘맥라렌 750S’이 주인공이다. 레이싱카 핵심 기술을 집약해 더욱 가볍고 빨리진 '공도용 슈퍼카'로 눈길을 모은다. 

13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맥라렌은 이날 한강 세빛섬에서 ‘맥라렌 750S’ 출시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샬롯 딕슨 맥라렌 아시아 태평양 총괄을 비롯한 닐 언더우드 맥라렌 MSO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  매티아스 웨스코프 맥라렌 북아시아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한국 시장을 향한 수퍼카 브랜드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딕슨 총괄은 “맥라렌 750S는 슈퍼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라며 “750S는 한계 너머를 추구하는 맥라렌 DNA의 결과물로서 경량화와 기술 혁신의 가치로 집약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750S는 4.0 8기통 트윈 터보 엔진과 7단 변속기 구성을 통해 최대 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800Nm(유럽 기준)의 폭발적 힘을 발휘한다. 맥라렌 최초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P1을 넘어선 동력 성능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 만에 도달한다.

전작 720S와 비교해서는 경량화 달성이 눈길을 끈다. 건조 중량은 모델별 1277~1326kg에 불과하다. 고강도 카본 파이버를 사용한 시트 셸, 맥라렌 양산형 슈퍼카 휠 중 가장 가벼운 10-스포크 초경량 단조 휠, 탄소섬유 리어 윙 적용을 통해 경량화를 이룰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맥라렌은 750S을 통해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 '맥라렌 컨트롤 런처'(McLaren Control Launcher, MCL)다. 자주 사용하는 파워트레인 및 주행 모드를 저장해두면 차량 시동을 켜자마자 곧장 운전자 취향에 최적화된 운행이 가능하다. 맥라렌 750S의 국내 출고가는 4억 원대다.  

이태흥 맥라렌 서울 대표는 “750S는 맥라렌 고객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모델로 출시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며  “750S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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