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재은 기자]

‘NS FOOD FESTA 2023 in IKSAN’이 15일 전라북도 익산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부터는 요리에서 식품으로 주제를 확장, 식품과 문화 그리고 관광이 복합된 ‘K-푸드 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진행된 본 요리경연은 일반, 학생 등 100팀이 참가해 총 1억 원의 상금을 두고 경합을 펼쳤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올해로 16년을 이어온 NS 푸드 페스타가 지속적인 변화를 거치면서 이제는 요리를 넘어서 식품까지 범위가 넓혀졌다”며 “NS홈쇼핑은 지금까지 국내 식품산업과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S 푸드 페스타를 더욱 발전시켜 식품 문화 컨텐츠를 다양화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 활성화에 앞정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NS홈쇼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가루쌀을 알림과 동시에 소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농식품부와 함께 공식 행사장에 ‘가루쌀 식품’ 홍보존을 운영하는 한편, 이번 행사의 개막을 앞두고는 가루쌀로 만든 라면으로 요리왕을 뽑는 콘테스트도 진행했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의 기념사가 있었다. 정 장관은 “가루쌀은 우리 고유의 쌀로 만든, 세계에 하나뿐인 품종으로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다”며 “밀가루와 식감은 똑같지만 쌀의 성질을 가진 글루텐 제로 식품으로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이번 행사가 첫 행사인 만큼 의미가 있다며 가루쌀을 세계적인 상품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기에 가루쌀의 확산을 위해 정부가 일정 보조를 한다”면서 “세계적인 상품으로 키울 수 있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개막식 후 곧바로 미식레시피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총 100팀이 총 1억 원의 상금을 두고 치열한 요리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은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주제로 60분간 펼쳐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NS 푸드 페스타는 요리경연대회와 다양한 먹거리 정보,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진정한 식품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국내 대표 ‘농식품 메카이자 식품 수도인 익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미식경연 외에도 야외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더 미식’의 공장을 둘러보는 ‘미식투어’를 비롯해 하림그룹의 브랜드전,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부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NS홈쇼핑은 익산시 로컬 우수농산물을 판매하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현장에서 진행한다.

조항목 대표는 “NS 푸드 페스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산업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축제, 동시에 익산시와 협력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식품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식량 주권 강화를 위한 전략작물 ‘가루쌀’에 대한 내용부터 푸드테크의 미래 전망과 식품조리산업의 소스 트렌드 전망 등 최신 식품산업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