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2026년 매출 17조·영업익 1조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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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2026년 매출 17조·영업익 1조 달성 목표”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3.09.19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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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실적 목표와 6대 핵심 전략 발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첨부2]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사진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롯데쇼핑

롯데쇼핑이 오는 2026년 매출 17조 원,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전략을 발표했다.

롯데쇼핑은 19일 ‘롯데쇼핑 CEO IR DAY’ 행사를 개최,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CIO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롯데쇼핑의 중장기 실적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6대 핵심 전략을 통해 사업부별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대응,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달성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6대 핵심 전략은 기존 사업부 혁신을 중심으로 한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 ‘e커머스 사업 최적화&오카도 추진’, ‘부진 사업부 턴어라운드’, 신규 성장 동력을 고려한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으로 전환’이다.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은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려 고객의 체험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점포 중 본점, 잠실점, 수원점 등 핵심 상권에 위치한 8개의 주요 점포를 전략적으로 먼저 리뉴얼하고, 성장성과 수익성이 우수한 쇼핑몰 사업에 집중한다. 2026년 송도점 오픈을 시작으로 광복, 대구 등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를 향한 발걸음에도 속도를 낸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마트와 슈퍼의 통합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상품코드 통합을 시작으로 원가 절감과 품질·가격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특별한 고객 경험과 전문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통합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해, IT·물류 관련 비용까지 추가로 절감함으로써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커머스는 롯데 유통의 강점을 살린 특화된 전문몰들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전략을 펼침으로써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 또한 지난해 체결한 오카도 솔루션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총 6개의 스마트 물류 자동화 센터 CFC를 구축키로 했다.

홈쇼핑, 하이마트 등 실적 개선이 필요한 사업부의 경우, 판매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 

해외 사업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확장한다. 이달 22일 베트남 하노이에 최대 프리미엄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이 결합된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이 기다리고 있다.

신동력으로서의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 전환’에는 롯데가 보유한 4200만 고객 데이터 자산을 활용한다. AI 기술의 유통 사업 연계, 데이터 커머스 추진 등 B2B 신사업을 통해 신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부회장)는 “올해는 수익성과 효율성 개선에 집중했다면 내년은 고객중심의 가치를 우리의 핵심 경영철학으로 삼고,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는 해로 만들겠다”며 “6가지의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2026년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원팀(One-Team)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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