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사우디 알-오자이미 그룹과 MOU…우미건설,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 11월 분양 [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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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사우디 알-오자이미 그룹과 MOU…우미건설,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 11월 분양 [건설오늘]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3.10.23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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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왼쪽부터 살렘 모하메드 알 오자이미 알-오자이미 그룹 대표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호반그룹과 알-오자이미 그룹 간 MOU 체결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호반그룹
왼쪽부터 살렘 모하메드 알 오자이미 알-오자이미 그룹 대표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호반그룹과 알-오자이미 그룹 간 MOU 체결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호반그룹

호반, 사우디 알-오자이미 그룹과 MOU 체결

사우디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참하고 있는 호반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지난 22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과 알-오자이미 그룹의 살렘 모하메드 알 오자이미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우디 알-오자이미 그룹은 사우디 굴지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건설,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반그룹의 사우디 내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사우디 내 초고압·고압·중저압 케이블 생산법인 공동투자 △초고압 케이블 공장의 생산과 운영을 위한 기술 협력 및 지원 △사우디 메가 프로젝트 공동 투자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사우디 주택건설 협력 등이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호반그룹은 대한전선을 통해 사우디에서 초고압 케이블 생산 기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메가 프로젝트 등 건설 분야의 확대도 예상된다”며 “이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호반그룹이 두 번째 중동 붐을 이끌어 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코오롱글로벌, 사우디서 현지업체 MOU 2건 동시 체결

한국경제인협회 중동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2일 사우디 리야드 지역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현지업체 2곳과 수처리 및 생활 인프라 분야에 걸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먼저 사우디 현지업체인 마스코(MASCO)와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 발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번 MOU는 수처리 부문에 강점을 지닌 코오롱글로벌에 마스코 측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성사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상하수도 시설, 하수 및 폐수종말 처리 등 수처리 관련 부문에서 사업 실적을 쌓아왔다. MOU를 통해 양사는 향후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의 대규모 발주사업에서 공동참여 및 협력을 약속했다.

같은 날 코오롱글로벌은 사우디 제조유통 회사인 파이드(FAIDH)와 인조잔디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MOU도 잇달아 체결했다. 사우디는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국가적 차원에서 스포츠 산업 및 생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데, 건조한 기후 특성과 사막지대의 영향으로 지난해 기준 연 3만 톤 규모의 인조잔디를 수입했다. 이에 코오롱글로벌은 재활용 가능 친환경 인조잔디를 생산하는 코오롱그룹의 기술을 활용해 사우디 내 인조잔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우디를 교두보로 인조잔디 사업을 주변 중동 지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MOU는 사우디아라비아 기후 및 인프라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현지 수요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현지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윤곽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L이앤씨, 사우디 해수 담수청과 담수화 플랜트용 SMR MOU 체결

2023 중동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DL이앤씨는 지난 22일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사우디 해수 담수청(SWCC)과 ‘담수화 플랜트에 소형모듈원전(SMR) 적용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유성훈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 전략기획 담당임원과 타리크 알 가파리 SWCC 부총재 겸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DL이앤씨와 SWCC는 담수화 플랜트에 SMR을 활용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SMR을 활용하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모델에 대한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SMR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다른 에너지원 대비 안정성, 유연성, 경제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향후 이를 통한 담수화 플랜트의 탄소 중립 실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WCC는 사우디 정부 산하 기관이자 사우디 제2의 전력생산 사업자로, 현재 세계 최대의 해수 담수화 설비를 운영 중이다. 소속 연구소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해수 담수화 및 발전 분야에서의 탄소저감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차세대 친환경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며, 미국의 4세대 SMR 개발 선두 기업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유성훈 담당임원은 “SMR은 DL이앤씨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이라며 “DL이앤씨가 보유한 BIM 및 모듈러 플랜트 설계 기술과 SMR 사업을 접목해 SWCC 담수화플랜트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미건설,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 11월 분양

우미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를 11월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짜리 78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84㎡A 728세대, 84㎡B 57세대다.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는 우미건설이 이천 중리지구에서 두 번째로 공급하는 민간분양 아파트다. 이천 중리지구는 시청, 세무서, 경찰서 등이 인접하고, 초등학교, 근린공원 등과 함께 약 4200여 세대 규모의 택지지구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가 계획돼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앞에 상업지구가, 도보권 안에 대형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이천IC와 이천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고, 경강선 이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SK하이닉스, OB맥주, 시청, 세무서 등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4베이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주차장을 100% 지하화(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이에 더해 단지 내에는 수경시설 등 다양한 테마형 조경을 도입한다. 헬스장,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탁구장 등 체육시설과 독서실, 북카페, 유아문고, 다함께 돌봄센터 등 교육시설을 비롯한 커뮤니티시설도 계획돼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는 이천 중리지구의 중심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탄탄한 직주근접 요소를 갖췄다”며 “여기에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84㎡ 단일면적으로 설계돼 분양 전부터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49-1에 마련될 예정이다.

금호건설, 협력회사 CEO와 안전보건 간담회 개최

금호건설은 지난 19일 20여 개 주요 협력회사 CEO를 본사로 초청해 안전보건 무재해를 위한 '협력회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금호건설은 협력회사와 지속적 소통을 유지하고 적극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전개해 무재해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최수환 금호건설 안전보건실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간담회는 2023년 발생한 안전보건 분야의 주요 이슈 사항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해 사례 및 경향분석, 안전보건관리비 지급 및 집행 지침 등 협력회사 CEO들이 평소 관심 있는 내용들을 공유했다. 이어서 협력회사가 안전보건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직접 들으면서 공정한 협력관계와 더불어 안전보건 분야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말미에는 최수환 안전보건실장과 협력회사 CEO들이 안전보건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안전보건 무재해 결의서’도 채택해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 △안전보건 관계법령 및 규정 철저히 준수 △실천과 확인으로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제공 △소통과 협력을 통한 안전보건 수준 향상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조성 등이 포함됐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협력회사 CEO들의 안전보건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이들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무재해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有備無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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